최근 들어서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이전부터 생각해봤던 나의 AI, 머신러닝과 관련된 직종으로의 길을 걷는 것.
이 생각은 중학생때 게임을 하는데 문득든 생각이기도 하고 소설책에서도 읽어왔기 때문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 길이다.
하지만 내가 자연스럽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걷게된 개발자의 길에 발을 올려놓게 되었다.
이 길은 내가 원해서 오게 된 길이 아니다.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인생을 살아오다보니 갑자기 개발자로 취직까지 성공해버렸다.
내가 원하지 않은 분야라거나 취직인 것은 아니다. 일단 병역특례라는 것으로 군대로 가서 육체노동을 하는 것도 건강해지긴 하겠지만, 그런 사람들보다 먼저 사회활동을 하고 경력을 쌓아 볼 수 있는 메리트때문에 병역특례를 원했었다.
(절대로.. 군대를 가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일단은 현재까지 걸어온 나의 길은 후회스럽지 않다.
이 길을 선택하기 전에 후회할 것인지에 대해사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며 온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아직 취직하기전에 생긴 나만의 플롯이 생겼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은 정말로 대강적인 그림이었다.
그렇다고해서 지금의 길도 자세히 생각하고 계획을 짜놓은 것도 아니다.
정말로 그저 세계의 흐름에 몸을 맡겨놓고 움직인 느낌이다.
먼저, 현재의 계획과 취직전의 계획을 정리해보자.
현재 대충 세워져있는 그림은 회사에 다니면서 병역특례를 마치고 그대로 다른 회사들도 다녀보며 이것저것을 접해 웹 개발을 하는 것이다. 물론, 다니면서 남는 시간으로 뭘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웹 마스터라면 나만의 블로그나 홈페이지 하나 정도는 만들어보고 싶다.
그 다음으로는 취직전에 생각해놓은 대강적인 나의 움직임인데..
그것은 특성화 특별전형으로 대학으로 진학하여 그곳에서 AI, 머신러닝에 대해서 계속 공부하다가 빅데이터관련 연구소에 취직하여 내가 중학생때 생각해보았던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를 하는 것이다.
두 개의 계획 전부다 내가 그러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전혀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고, 컨퍼런스에 참여해본다거나 이런 쪽의 분야에 잘 아는 분과 친해져본다거나 노력해온 것도 없다.
하지만 간혹 들려오는 인생 선배들의 말로는 나는 아직 미래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믿는다. 허나 와닿지 않는다. 이는 내가 직접 사회에 뛰어들어야만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직은 신경쓰고있지는 않지만, 그것을 느낄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나는 저 선배의 말과 나의 인생에 겹쳐보며 생각해보았는데…
내가 개발자로서 병역특례를 받다가 대학을 가서 공부하고 연구원으로 취직하는 것도 괜찮을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에 지금 당장 개발자로서 취업한 내가 개발자로서 집중해야하는지 AI, 머신러닝 분야에 나를 좀 더 투자하여 공부를 해나가야하는 것인지 고민스럽다.